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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1월 23일 갓국종 교수님이 저승 문턱 앞에서 끄집어 올려 살린 북한군 귀순 병사를 구출한 공로로 JSA 대대장 권영환 중령, 노영수 중사, 송승현 중사가 한미 연합사령관과 주한미군 사령관, 유엔군 사령관을 겸하고 있는 빈센트 브룩스 미 육군 대장으로부터 ‘육군 공로 훈장’을 수여받았다.
같은 날 미군 병사 3명도 같이 표창을 받았는데...
미군이 직접 구출 작전에 투입된 것은 아니니 아마도 후송을 담당한 미군 더스트오프팀이 아닐까 싶다.
더스트 오프 팀은 항공의무후송팀 ‘더스트 오프(DUSTOFF)’의 콜사인이 시초라고 한다.
베트남전 당시 헬기로 부상자를 후송할 때 후송팀의 콜싸인으로 사용된 것이 더스트 오프인데 현재는 항공의무후송팀의 모토가 되었다고 한다.
“전장의 아군을 향해 주저하지 않고 헌신적으로 출동한다”(DUSTOFF· Dedicated Unhesitating Service To Our Fighting Forces)가 바로 그 모토다.
멋지다.
목숨을 걸고 확전을 막으면서 사선에서 포복으로 귀순 병사를 구해낸 노영수 중사와 송승현 중사.
그리고 밀착 지휘로 구출작전을 성공적으로 지휘한 JSA대대장 권영환 중령.
이들이 구출한 중환의 북한군 병사를 수원 아주대까지 신속하고 안전하게 후송한 미군 더스트오프팀.
그리고 그 무엇보다 아덴만의영웅에서 대한민국 갓의 반열에 오른 이국종 교수님.
모두가 영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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